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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디자인
1400년대 초에 다시 깨어나다는 의미의 르네상스는 처음에 단테와 조토의 출생지이며 부유한 상업도시인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건축가인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를 중심으로 한 일단의 미술가들에 의해 새로운 미술을 창조하고 과거의 미술 개념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이러한 시도는 로마와 베네치아로 전파되었고 1500년 북유럽 르네상스로 일컬어지는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영국 등으로 퍼져 나갔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그리스 로마의 미술과 문학이 재음미되었고 인체와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인 탐구가 이루어졌으며 자연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려는 경향이 팽배하였으며 해부학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도움으로 화가들은 초상화 풍경화 신화나 종교 내용을 주제로 한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이러한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술가의 지위도 상승하여 르네상스 전성기(1500~1520)에는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같은 거장이 탄생하기도 하였으며 르네상스 시기에 이루 어지 기술적인 혁신과 창조적인 발견은 현실을 표현하는 새로운 양식의 등장을 가져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발견은 회반죽 된 벽 위에 그리는 프레스코 화나 나무판자 위에 그리는 템페라 화 대신 캔버스 위에 그리는 유화가 발명된 것이며 이 발명으로 인해 회화는 단순히 소묘를 기초로 채색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빛과 그림자를 사용하여 부피감을 살리고 원근법을 이용하여 3차원적인 공간감을 주었으며 피라미드 구성도 발달하였다.
레오나르도는 그 핸섬한 용모와 지성 매력으로 인해 국제적인 명성을 날렸고 그의 관심사는 해부학 건축공학 천문학 수학 자연사 음악 조각 건축 회화등 여러 방면에 이르고 있어 그는 역사상 가장 다방면에 걸친 천재로 일컬어지며 그는 운하를 설계했고 중앙난방시설을 고안해 냈으며 늪의 물을 빼내는 방법과 혈액 순환에 대해 연구했고 인쇄기와 망원경 휴대용 폭탄을 발명하기도 했으며 그는 최초로 비행 기계를 고안했고 인체의 내부 구조를 처음으로 그림을 통해 설명하였으며 그는 생전에 20개의 작품밖에는 제작하지 못했는데 모나리자는 너무나 유명하고 이 초상화는 여러 면에서 전성기 르네상스 회화의 기준을 정립한 것인데 모나리자의 머리 뒤에 있는 소실점으로 모든 선들이 집중되는 원근법을 사용하였으며 기하학적인 구성의 중요성을 정착시킨 삼각형 구도를 활용하였으며 모나리자의 손을 보면 레오나르도가 해부학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그는 한때 병원에서 살며 인체의 골격에 대해 연구했고 시체를 해부해 보았다.
다양한 미술가들
미켈란젤로는 건축가 화가 조각가 공학자로 활약할 정도로 매우 광범위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일체 제자를 두지 않았고 자신이 작업하는 모습을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았으며 그는 조각을 대리석 안에 갇혀있는 인물을 해방시키는 것이라고 표현했으며 그리스도의 죽음을 애도함이라는 의미의 피에타는 레오나르도에게 배운 피라미드 구도를 사용했고 성모 마리아의 평온한 얼굴은 그리스 조각의 사실적인 표현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는 인류의 탄생과 죽음을 표현하는 340여개의 인물상을 그려 넣어 르네상스 시기를 통틀어 위대한 작품을 만들어 냈고 이런 대작을 제자도 쓰지 않고 혼자 4년 만에 완수했다는 것은 이 작업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을 증명하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완성한 29년 후 같은 성당의 제단 벽에 프레스코 화 최후의 심판을 그렸다.
바로크란 용어는 허세부리고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종종 사용되지만 17세기는 렘브란트나 벨라스케즈와 같은 예술적인 천재를 배출했을 뿐만 아니라 미술의 영역을 일상생활로까지 확장시킨 시기이며 바로크 시대는 1600년 경 로마에서 시작되었는데 그장 로마 교황청은 반종교개혁 이후 그들의 승리를 자랑하기 위해 엄청나게 사치스러운 성당이나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보아야 할 건축물과 예술 작품을 통해 신도들을 끌어 모으고 그들의 시선을 압도하려는 목적으로 예술활동을 적극 후원하였으며 플랑드르 같은 가톨릭 국가에서는 종교미술이 전성기를 맞았고 반대로 영국과 네덜란드 같은 북부 유럽의 신교국에서는 종교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따라서 미술의 소재가 정물화 초상화 풍경화 풍속 화등 일상생활로 확대되었고 르네상스에서 갈라져 나온 바로크 미술은 합리주의와 정적인 요소를 중시하던 르네상스와는 달리 감정적이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강조했다.
로코코란 용어는 원래 더위를 피하기 위한 석굴이나 분수를 장식하는 데에 쓰이는 조약돌 혹은 조개 장식을 말하는 로카이유에서 유래된 것으로 주로 실내장식에서 쓰이는 용어이며 로코코는 루이 15세가 통치한 1723~74년 동안 파리에서 성행했던 미술 사조이며 1976년 무렵 프랑스에서는 이미 뒤떨어진 유행이 되었으나 독일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중부 유럽에서는 18세기 말까지 사치스런 궁전이나 교회를 장식하는 데 널리 유행하였으며 로코코 양식이란 말 그대로 장식적인 예술로서 곡선적이고 우아한 장신구들을 진열해 놓은 공간에 사용되는 용어이며 그러한 저택의 마루는 곡선형으로 최고급 고블랭산 소파 천을 씌우거나 상아와 귀갑으로 장식했으며 옷이나 은제 식기들 도자기도 꽃무늬와 조가비 나뭇잎 같은 소용돌이무늬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마차까지도 직선이 아닌 소용돌이 장식이 달린 곡선으로 디자인하였는데 말에는 깃털과 보석으로 장식한 마구를 달았고 로코코 예술은 장식적이었으나 당시의 무능한 귀족 계급만큼이나 비실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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